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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정리/학급운영 관련

학생생활지도│반성문 대신 명심보감 필사하기

by 친절한 강선생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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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생활지도의 목적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람직한 삶의 태도와 행동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예전에는 "깜지"라고 불리는 단순 반복적인 베껴쓰기를 시키시는 경우도 많았으나

깜지의 경우 기계적 반복으로 학생들의 사고력이나 이해력 향상에 도움이 안된다는 점, 

학생들의 부정적인 정서를 유발한다는 점,

자신의 행동에 대한 반성이나 책임감을 느끼기 보다는 그 과정을 '시간 낭비'로 인식한다는 점 등을 이유로

그 사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명심보감 필사의 장점을 살펴보고

선행, 공부, 교우관계, 행실, 마음가짐과 관련된 명심보감 필사 내용을 소개합니다.

 


명심보감 필사의 장점

단순한 고전 필사를 넘어서, 인성과 덕목을 기르고 삶의 지혜를 내면화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윤리와 덕목을 반복해서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에 새기게 될 것입니다.

학생들의 인격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입니다.

 

또한 명심보감에는 삶의 태도, 마음가짐,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어,

필사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어 감정 조절과 내면의 평화를 찾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고전을 천천히 필사하는 과정은 학생들에게 집중력과 끈기를 기르게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조용히 마음을 다잡고 몰입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명심보감 중 선행관련 내용

1.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고, 나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벌을 준다.

2. 좋은 일은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반드시 해야 하며, 나쁜 일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한다.

3. 많은 돈을 모아서 자식에게 물려주더라도 자식이 다 지켜내기는 어려우며, 많은 책을 모아서 자식에게 물려주더라도 자식이 그 책을 다 읽기는 어렵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착한 일을 해서 쌓은 많은 덕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만 못하다.

4.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어라. 사람이 어디에서 산들 서로 만나지 않겠는가?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 길이 좁은 곳에서 마주치면 회피하기 어렵다.

5. 하루 착한 일을 했다고 해서 복이 바로 생기지는 않더라도 재앙은 저절로 멀어질 것이며, 하루 나쁜 짓을 했다고 해서 재앙이 바로 내리지는 않더라도 복은 저절로 멀어질 것이다.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봄 동산에 자라나는 풀과 같아서 그 풀이 자라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는 없어도 날로 자라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은 칼을 가는 숫돌과 같아서 눈앞에서 숫돌이 깎이는 것을 볼 수는 없지만 날로 닳아 없어지게 될 것이다.

6. 착한 일을 보거든 다 해내지 못할 것처럼 빨리 서둘러 하고, 나쁜 일을 보거든 마치 끓는 물에 닿았던 손을 떼듯이 하라.

7. 남을 이롭게 하는 말은 솜처럼 따뜻하고, 남을 해치는 말은 가시처럼 날카롭다.

 

 

 

명심보감 중 공부관련 내용

1. 옥을 다듬지 않으면 그릇을 만들 수 없는 것처럼 사람이 배우지 않는다면 무엇이 옳은 일인지를 알 수 없게 된다.

2. 사람이 배우지 않는다면 어두운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

3. 사람이 올바른 일을 배워 알지 않으면, 말이나 소가 옷을 입은 것과 같다.

4. 집안이 가난하다고 해서 배움을 그쳐서도 안 되고, 집안이 부유하다고 해서 배움을 게을리해서도 안 된다. 가난하더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고, 부유하면서도 열심히 공부 하면 이름을 더욱 빛낼 수 있다. 배움이란 몸의 보배이고, 배 운 사람은 세상의 보배이다.

5. 일생의 성공은 어릴 때에 달려 있고, 일 년의 성공은 봄에 달려 있고, 하루의 성공은 새벽에 달려 있다. 어려서 배우지 아니하면 늙은 뒤에 아는 것이 없게 되고, 봄에 농사짓지 아니하면 가을에 거두어들일 것이 없게 되고,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그 날 할 일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6. 오늘 열심히 배우지 않으면서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 열심히 배우지 않으면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날 과 달은 흐르는 것이며,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는 것이 아니다.

7. 젊을 때는 다시 오지 아니하고,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오지 않는다. 젊었을 때에 배우기를 힘써야 한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8.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지 않으면 천 리를 갈 수 없고, 작은 시내가 모이지 않으면 강물을 이룰 수 없다.

 

 

 

명심보감 중 교우관계 관련 내용

1. 착한 사람과 함께 지내면 향기로운 난초가 가득한 방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 되면 그 향기를 맡지 못하더라도 곧 그 사람과 같아지게 되고, 좋지 못한 사람과 함께 지내면 비린내 나는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 되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더라도 또 그 사람처럼 될 것이다. 붉은 것을 지니고 있으면 붉어지고, 검은 것을 지니고 있으면 검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군자는 반드시 주변 사람을 고르는 일을 신중히 한다.

2.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길을 가면 안개 속을 걷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이 젖지는 않더라도 때때로 윤이 나고, 배우지 못한 사람과 길을 가면 화장실에 앉아 있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에 더러운 것이 묻지 않아도 때때로 나쁜 냄새가 난다.

3. 열매를 맺지 못하는 꽃은 심지 말며,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단술과 같다.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사귄 지 오래 되어야 사람 마음을 알 수 있다.

4. 호랑이의 겉모양은 그릴 수 있더라도 몸 속의 뼈를 그릴 수 없듯이, 사람을 사귈 때에 얼굴은 알 수 있지만 마음을 알기는 어렵다.

발견의 제일은 은혜를 발견함이요.

계발의 제일은 심성을 계발함이요.

생활의 제일은 감사의 생활이요.

기쁨의 제일은 신의를 지킴이요.

이익의 제일은 건강함이요.

행실의 제일은 효행이니라.

 

 

명심보감 중 행실 관련 하기

1. 다른 사람이 착한 일 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착한 점을 찾아보고, 다른 사람이 나쁜 일 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나쁜 점을 찾아보라. 이렇게 하다 보면 유익함이 있다.

2. 다른 사람의 잘못은 마땅히 용서할지라도, 남에게 용서받는 사람이 되지 말라.

3. 부지런함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보물이며, 정성스러움은 몸을 지켜 주는 보증이 된다.

4. 소박한 음식을 먹으면 정신이 상쾌하고, 깨끗한 마음을 지니면 잠을 편히 잘 수 있다.

5. 여러 사람이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며, 여러 사람이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6. 남을 알려고 한다면 먼저 자신을 헤아려 보아야 한다. 남을 해치는 말은 도리어 자신을 해치는 말이 되니, 입에 더러운 것을 머금어 남에게 뿌린다면 먼저 자기의 입이 더러워진다.

7. 남의 오이밭을 지나갈 때에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남의 배나무 아래에서는 모자를 고쳐 쓰지 말라.

 

 

명심보감 중 마음가짐 관련 내용

1. 만족 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지위가 낮더라도 즐겁지만,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부유하고 지위가 높더라도 근심스럽다.

2. 한때의 분함을 참으면 백 날의 근심을 면할 수 있다.

3.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도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일에는 밝고, 지극히 똑똑한 사람도 자신의 잘못을 용서하는 데에는 어둡다. 그렇지만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잘못을 꾸짖고, 자신의 잘못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의 잘못을 용서한다면,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4. 남에게는 조금씩 나누어 주면서 남으로부터 받을 때에는 많이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보답 받을 수 없고, 잘 된 뒤에 어려웠을 때를 잊어버리는 사람은 잘 된 상태로 오래 갈 수 없다.

5. 남에게 은혜를 베풀었을 때에는 보답받기를 바라지 말 것이며, 남에게 주었을 때에는 후회하지 말아야 한다.

6. 남과 싸워 이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보다 더 센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7. 앞으로 올 일을 알고 싶다면 이미 지나간 일을 살펴보라. 밝은 거울에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듯이, 지나간 일을 가지고 현재를 알 수 있다.

8. 한 점의 불씨가 넓은 들을 태우듯이, 잘못된 말 한마디가 평생 쌓아 온 덕을 무너뜨린다. 옷을 입으면 옷을 만든 사람의 수고로움을 생각하고, 하루 세 끼 밥을 먹을 때에는 농부의 수고를 생각할 것이다.

9.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공무원이 자기 욕심만을 채운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났을 때에 후회하게 되고, 돈이 많을 때에 아껴 쓰지 않으면 가난해졌을 때에 후회하게 되며, 재주만 믿고 어렸을 때에 배우지 않으면 배울 시기가 지났을 때에 후회하게 되고, 어떤 일을 보기만 하고 배워 두지 않으면 그 일이 필요해졌을 때에 후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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