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육아 일기

(율이와 함께)세 번째 방문/담양 카페 R_EDITION 알에디션

친절한 강선생 2023. 12. 31. 19:31


2023년 12월의 마지막 날.
오전에 비도 오고 오후까지 계속 흐렸지만
집에만 있기엔 너무나 심심하고 시간 아까우니깐
담양에 있는 아이와 같이 놀기 좋은 카페를
검색해 봤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오프더커프'로 출발!!!

빨리 가시죠


그런데...많은 사람들의 추천에 비해..
내 스타일의 카페는 아니었다.

주말 오후 4시쯤 가서 그런지
자리는 1,2층 모두 만석이라 중앙에 서서
창가 쪽 좋은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나갈 때까지
그들을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민망하면서 피곤에 찌든 나는..짜증이 났다,,,

다들 일어날 것 같지 않아 그냥 나왔다 ㅋㅋㅋ

거기다 빵도…오후에 가서 거의 없었고..
주차장은 오전에 온 비로 진흙 범벅..
율이를 카시트에 다시 태우다가
내 가방, 패딩에 진흙이 ㅠㅠ
자동차 발판에도 진흙이 ㅠㅠ



그래서 우리의 최애 카페
알에디션으로 고고!!!!


첨부터 알에디션으로 갈걸…
같은 시간인데도
주차장도 넉넉하면서 바닥 포장도 잘되어있어
비가 온다 해서 불편함이 없었다.

카페 안에도 우리가 앉는
창가 쇼파자리는
오늘도 비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매장 내부도 자리가 한눈에 보이는
넓은 구조에 깔끔하고 다양한 테이블들..

대기하는 손님들이 없으니
매장 안이 조용해서
여기 오면 정말 마음까지 여유있어지는 것 같다.

맛있는 빵과 음료가 나오기 전에는
항상 율이 포토~~타임~~



배도 고팠고 치아바타 냄새가 너무 좋아서
오늘도…사진을 찍기 전에 먹어버렸다.

오늘의 주문 메뉴~
율이 이모도 같이 왔으니깐

페퍼로니 크림치즈 치아바타,
무화과 크림치즈 치아바타,
밀크티, 딸기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



자! 이제 율이와 놀 시간!!

알에디션은 카페 건물을
뺑 둘러서 바닥이 평평하고 맨들하게
포장이 잘 돼있어
붕붕이 타기도 좋고
챙겨간 마이크로 킥보드 미니투고를 태우기에
딱! 좋았다.



4시 반에 와서
6시 반까지 잘 놀고 쉬다 집으로 갔다.

12월에만 벌써 세 번째 방문!
많은 사람들이 와서
앉을자리 없어지면,,,안되는데,,,



2024년에도 자주 오게 될 것 같다.